게시일 : 2016-05-11 16:15:30
■ 최영태, 주얼리 그룹 Nadri 회장
[앵커]
이번에 특별한 경영 철학 그리고 인생철학을 듣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 나드리 주얼리 그룹의 최영태 회장을 초대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사실 국내에서는 판매를 안 하시기 때문에 우리 시청자들께서는 좀 생소하게 들으실 수도 있는데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유명한 백화점들에는 대부분 좋은 자리에 다 들어있다고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저희가 쇼윈도 차지를 하기 힘든데 보석 매장 중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보시면 어떻습니까, 기분이?
[인터뷰]
제가 1997년에 이런 말을 그냥 되뇌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제가 만들어가고 있는 그 브랜드가 이곳에 올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했고요. 올 수 있게끔 만들어야겠다, 한번 해보자, 하면 되잖아, 이런 생각으로 97년도에 제 각오를 세운 적이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 진출하실 때요?
[인터뷰]
네.
[앵커]
그 전에 처음에 우리나라에서 남대문시장에 보증금 100만 원짜리 작은 점포에서 시작을 했다고 들었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미국에 가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해서 마음을 먹으셨습니까?
[인터뷰]
그 당시에 저희들이 한국에서 13년 동안 주얼리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이렇게 상표등록을 해 놓고 뜻을 세워서 가고 있는데 저희 생산가, 시장의 크기가 균형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큰 시장을 개척해야 된다고 해서 미국으로 갔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말도 잘 통하는 곳이 아닐 테고 인맥도 없는 곳을 테고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런 곳이지 않습니까?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때 제가 미국에 처음 가서 제가 그 당시에 변두리를 돌았으면, 지금도 변두리를 돌았을 겁니다. 그때 제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이 세계의 가장 명품 브랜드들이 있는 중심에 서야 된다. 그래서 그 중심부로 샘플 8박스를 들고 그냥 중심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단 하루 만에 뉴욕 세계 주얼리에 영향력 있는 분들을 다 만났습니다. 단 하루 만에 뉴욕 주얼리 쇼에 8월 3일, 4일, 5일날 개최하는 주얼리 부스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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