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 2016-03-28 08:27:05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코데즈컴바인 이슈로 들썩거린 코스닥시장을 진단하고 상승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펀더멘탈이 불확실한 기업에 대한 투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이 기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780 포인트까지 상승한 바 있지만, 올해는 기업실적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50%, 2분기에 20%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박스권 상단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의 라이센스가 만료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던 코스닥 시장이 코데즈컴바인 이슈로 진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제약업종의 경우 임상이 모두 끝나야 약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바이오 업종에 투자할 때는 약을 최초로 만든 기업이나 타 회사 보다 월등한 약 효과를 갖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재석 연구원은 제약 바이오 업종의 추가 상승 모멘텀 약화로 코스닥 시장의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의료장비 분야는 주목해 볼만 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