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 2018-03-26 13:38:45

김두언 이코노미스트 / 하나금융투자
김민수 부장 / 메리츠종금증권
문홍철 연구위원 / DB금융투자
이진우 소장 / GFM투자연구소

이번주 주간전망대에서는 미국 금리인상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추가 변수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FOMC가 올해 금리인상횟수를 3회로 유지한 것은 고용에 대한 자신감과 생산성 증대에 대한 여전한 불안감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김두언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분위기에 유럽은 동조하겠지만, 브라질과 같이 가계부채가 많은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홍철 채권전략파트장은 미국이 물가에 초점을 맞춰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6월 FOMC에서 점도표 변화 여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금리역전 폭이 100bp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거시안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은행 또한 적정수준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우 소장은 미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화는 극심한 약세흐름 보다는 미 증시의 조정 영향으로 단기적인 강세를 보인 후 다시 약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수 부장은 FOMC의 이번 발표는 주식시장에 유동성 장세의 종언을 고한 의미가 크다며 향후 1~2년간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