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 2025-09-10 14:16:37

‘유럽의 병든 거인’ 프랑스가 사실상 ‘국가부도 위기’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하원 불신임으로 내각이 총사퇴하면서 정치적 공백이 커지고, 국채금리 폭등세까지 겹치며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4400억 유로 규모의 재정적자 축소 예산안을 밀어붙이다 의회의 반대로 9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 그는 표결 직전 “프랑스는 부채의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부채는 초당 5000유로씩 증가하고, 내년 채무 이행 비용은 750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결국 정치적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미셸 바르니에 총리 내각이 긴축 추진 3개월 만에 무너진 데 이어 또 다시 긴축안으로 정부가 붕괴된 것입니다.

아나운서: 선소연
영상콘텐츠: 김수진
기사콘텐츠: 선소연
기획: 강인형
총괄: 정미경
제작: MTN 머니투데이방송

#프랑스 #경제위기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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