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 2023-06-09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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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보다 3나노 공정 양산이 늦었던 대만 TSMC가 다급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빨리 2나노 생산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이 초미세 공정 주도권 장악에 나서자 이를 견제하려 서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6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파운드리 1위 TSMC가 2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의 시범생산 준비에 착수했으며,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사용해 반도체 생산 시 에너지 효율 개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SMC는 올 초만 하더라도 2나노 시제품 생산을 내년 초로 예정했는데요.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까지 파운드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2나노 시범생산 준비를 조기 착수하고 고객사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파운드리 분야는 기술을 개발해도 고객사를 확보해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나운서: 선소연
영상콘텐츠: 김유석
기사콘텐츠: 백승기
기획: 강인형
총괄: 정미경
제작: MTN 머니투데이방송

#반도체 #2나노 #파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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