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 2017-04-10 09:28:28

나한익 실장 / 노무라증권
이경민 팀장 / 대신증권
김문일 연구위원 / 흥국증권
조용찬 소장 /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최근 금융시장 조정 원인으로 꼽히는 트럼플레이션의 지속여부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한익 연구원은 트럼플레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물가연동국채수익률이 트럼프케어 불발 이후에도 기록하고 있는 2% 수준은 당선 직후와 비슷해 시장의 여전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도 포퓰리즘 공약이 필요한 만큼 감세와 인프라 투자 정책 등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트럼플레이션 효과는 끝나가지만 미국경기는 순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상황에서 각종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시장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일 연구원은 트럼프 발언과 보호무역주의 영향으로 달러인덱스와 미국금리가 일시적인 조정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방향성이 바뀐 것은 아니라며 미국증시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조용찬 소장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화장품, 농산물 부문에 대한 중국의 추가 규제 강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